
보고 싶은 영화 Flipped (화면 하나하나가 그냥 다 화보)
레포트 쓰면서 좋은 점은 좋은 책을 많이 읽는 다는 점이고 나쁜 점은 전부 다 해석을 해야한다는 거. 어마어마하신 프로이트씨에 따르면 섹슈얼한 욕구를 참는데서 인생의 부정적인 기운이 피어오른다는 건데. 문제는 성욕이 가장 기본적인 욕구임에도 불구하고 기본적으로 풀기 가장 힘들다는 데서 오는 것. 갑자기 독거소녀 킬양의 모텔 셔틀이 생각나는군. 파트너가 있다고 꼭 문제가 기본적으로 착착 풀리지 않는다는 것도.....
학교 도서관은 매우 좋은 데 집에서 가깝지가 않아서 잘 가게 되지 않는다. 집이 S대와 가까워 일반인 열람실에 들어가봤는데...귀곡산장이 따로 없긔. 모든 짐을 보관함에 맡겨 놓고 열람실에 들어가야하는 불편까지. 고풍스러운 건 좋은데 진짜 시설이 너무 낙후하다. 의자도 불편하고. 그래 아마 여긴 일반인 열람실이라서 그럴꺼야. S대 생들은 듀오백스러운 좋은 의자에서 중간고사 공부를 하고 있겠지.
학교 공부만 느긋이 할 수 있으면 좋으련만 내가 학교 다니면서 느끼는 점은 나는 그렇게까지 학구파가 아니며 나보다 훨씬 똑똑한 사람이 많다.....는 당연한 사실을 몇 백만원 넘게 주고 깨닫다니 이렇게 병신스러울 수가!! 애니웨니, 돈을 벌지 않으면 참을 수 없는 존재의 가벼움으로 사라지기 일보 직전이므로 이력서를 한 군데 넣어봤는데 일단 서류는 합격이지만....필기시험과 수 많은 면접의 산을 넘으려니 두통이 몰려온다. 그래도 잘 되면 좋겠다. 일이 하고 싶다. 주변에서는 미친냔이다 소리를 많이 듣지만, 집에 있으니 정말 쓰레기가 따로 없이 아무것도 안 하고 컴과 TV만 오가는 폐인생활에 연속이다. 겨우겨우 레포트만 쓰는 수준. 우아하게 카페에서 노트북으로 레포트를 쓰는 인생은 내 나와바리가 아닌 모양.
꼭 계획적일 필요가 없는 데도 불구하고 계획적으로 잘 사는 사람
은 나의 워너비.
뭐 그렇지만 난 안되겠지 아마.
태그 : 병신과_미친냔_사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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