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sters!
by Courtney






















































































































This much I know,if Hugh Laurie are not Dr.House for the first time, it never gonna happened to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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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in by 네메시스
+ 동감 혹은 절망
+ One True Thing (1998)



저명한 상을 받은 능력있는 대학교수를 남편(윌리엄 허트)으로 두고 잡지사에서 일하는 똑똑한 딸 엘렌(르네 젤위거)과 자상한 아들(탐 에버렛 스캇)을 둔 케이트(메릴 스트립)는 어느 날 갑자기 암에 걸렸다는 것을 알게 됩니다. 집을 아름답게 꾸미고 화목한 가정을 만들며 남편을 더욱 멋진 사람으로 만들기에 평생을 헌신했던 여인은 이제 자기 손에 남은 것이 암덩이와 싸워야만 하는 날들 임을 깨닫습니다. 하지만 그녀는 그녀의 방식대로 그녀의 죽음을 받아들일 준비를 하고 뉴욕에서의 일이 꼬인 딸 엘렌은 집으로 돌아와 엄마를 돌보면서 자기가 세상에서 가장 존경해마지 않았던 아버지의 실체를 알게 되고 점점 더 혼란스러워하는 가운데 케이트는 서서히 죽음에 문턱에 다다릅니다.

처음에 제가 이 영화를 봤을 때(그러니까 2000년 초)는 이 영화는 참 건조하고 수수하게 만들었구나. 라고 생각했었습니다. 하지만 영화에서 일어난 일을 실제로 겪은 다음의 '제'가 며칠 전에 본 이 영화는 제 마음 속에 용암을 흘러내리게 하던 영화였습니다. 아무리 떼어놓고 생각하려해도 겹쳐지던 우리 엄마와 메릴 스트립의 모습의 오버랩은 머리 속에 그리고 가슴 속에 상당히 오래 남아있었습니다.

누구도 그렇게 초라하게 살 이유따윈 없습니다. 머리가 빠지고 살이 빠져서 혼자서는 잘 서지도 못하는. 하루에도 몇 번씩이나 먹어야하는 몰핀이 없으면 아파서 눈 조차도 뜰 수 없는 그런 삶은요.
결국 그녀는 스스로 자기 인생의 끝을 마감하고 아빠와 딸은 그녀가 얼마나 아름답고 강한 사람이었는지만을 기억하게 될 겁니다. 제가 그랬던 것처럼요.

모든 게 완벽할 줄 알았던 아버지가 알고 보니 오래 전부터 내연의 관계가 있었음을 안 딸이 친했던 아버지와의 관계가 점점 소원해지는 것을 보면서 안타까워 하던 케이트가 딸 엘렌을 불러놓고 하는 말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니 아빠와 관련된 것 중에서 너만 알고 나는 모르는 일이란 건 이 세상에 없어."

"행복해 지는 건 쉬워. 지금 니가 가지고 있는 것에 대해 감사하기만 하면 된다고. 니가 없는 걸 향해 욕하는 게 아니라."






+ 이토록 아름다운 세 살 - 아멜리 노통

이러다간 아멜리 노통의 책은 전부 읽어치워버릴꺼 같아요. 하지만 손에 잘 잡히고 또 잘 읽히고 읽다보면 어느새 끝나서 항상 이 사람 책을 잡게 되는 것 같습니다. 그리고 또 얇으니까. (이게 가장 큰 이유)
이제 '살인자의 건강법'만 남아있네요.

'이토록 아름다운 세 살'은 아주 실존적인 세 살의 성장일기인 데 이 사람의 성장일기는 아주 끝도 없이 반복되는 얘기지만 그래도 질려하지 않는 걸 보니 제 취향인가 봅니다. 저는 개인적으로 그 잉어들의 뻐끔거림 구절이 너무나 와 닿기 때문에 그 부분을 읽고 또 읽으면서 그 추악한 모습을 혼자서 상상하곤했습니다. 제 주변에 요즘 이런 사람들이 많아서 생각만 해도 저도 연못에 빠져버릴 것만 같은 환상에도 시달릴정도였습니다. 무언가를 게걸스럽게 먹어치운(!)다는 건 인간의 가장 저열하고도 본능적인 욕구일테니까요.

실비아 플라스의 전기를 읽어보려다가 요즘 감정상태에 읽었다간 바닥을 긁어버릴 꺼 같아서 손을 놔 버렸지만 그래도 흥미가 갑니다. '티핑 더 벨벳'을 주문하긴 했는데 제 영어실력에 많은 의문이 있기 때문에 여기다가 번역을 요구하는 포스팅을 하게 될 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듭니다. =_=





+ 그리고 좋은 소식은.....






수요일날 옵니다.
우리 낭군.








by Courtney | 2005/05/16 17:06 | Love Film | 트랙백 | 덧글(12)
Commented by 아모이 at 2005/05/16 17:12
^^ 마지막 소식이 제일 기쁜 소식이군요.
Commented by Nariel at 2005/05/16 17:17
오오~~ 축하해!! 좋겠당 ^^
Commented at 2005/05/16 20:39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nipple at 2005/05/16 23:57
우와와~! 우와! 축하해요~^-^
Commented by 베레따 at 2005/05/17 00:12
오호호 축하드려요. 낭군이라는 말이 유달리 귀여워보이네요.
Commented by yama at 2005/05/17 00:29
와아~~ 즐거운 시간 보내시길~~~~~!!
와아~~~~~~
Commented by PPANG at 2005/05/17 09:06
얼마만이야.. 축하하오. 만나자 마자 엉엉 우는 건 아닐까..
Commented by Courtney at 2005/05/17 09:23
여러분 고맙습니다.

아아...떡이라도 돌려야 할까? 하하하...=_=a
Commented by 렉스 at 2005/05/17 13:40
으앗...>_<)
수욜엔 꽃밭이 피겠군요...으하
Commented by Courtney at 2005/05/17 14:47
꽃밭까지는 모르겠사오나 꽃비정도는 움화화화.
Commented by Lucifer at 2005/05/21 15:28
푸후후후후후 낭군님과 즐거운 시간 보내고 계신지요.
Commented by Courtney at 2005/05/23 12:03
예. 너무너무 즐거워서 죽을지도 몰라요. 움화화화
미친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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