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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much I know,if Hugh Laurie are not Dr.House for the first time, it never gonna happened to me. 최근 등록된 덧글
아악 우리 빙구에게서 ..by kyle at 10/13 역시나 세상을 살만하게.. by beretta at 10/11 크리스쳔은 시즌내내 특.. by ㅎㅎ at 10/11 네에에2 by Fidelity at 10/10 네에에 by PPANG at 10/10 우리 빙구를 보시니 다들.. by Courtney at 10/10 오오 이런 국찧 대인배들. .. by Fidelity at 10/09 자기가 얼마나 잘난지 아.. by PPANG at 10/09 진실이 언니 너무 상큼해.. by kyle at 10/03 어뜩하니 정말. 이건 진.. by PPANG at 10/02 |
![]() (스포일러는 아니지만 대강의 줄거리) 주인공 달튼 러셀(클라이브 오웬)과 그 패거리들은 뉴욕 심장부에 있는 체이스은행 익스체인지점을 털기로 결정한다. 치밀한 계획과 기발한 아이디어로 은행을 점령한 그들은 인질을 빌미로 경찰과 협상하고 노련한 협상 전문가인 키쓰 프레이져(덴젤 워싱턴)는 특유의 본성으로 이 은행털이범들이 보통이 아님을 직감한다. 한편, 체이스 은행의 이사장인 아서 케이스(크리스토퍼 플러머)는 유명하고 솜씨가 좋기로 소문난 협상전문가인 메들린 와이트(조디 포스터)를 불려들여 은행 안 비밀금고에 절대로 공개되어서는 안되는 자신의 비밀을 지켜주는 조건으로 범인과의 협상을 주선한다. 캐스팅과 감독만으로 아무 의심도 걱정도 정보도 없이 보기 시작했던 영화는 영화 전반을 지배하는 미국문화에 대한 자조와 911이후에 등장한 미국 내 신(新)인종차별주의에 대한 신랄한 말장난의 진수성찬이다. 영어를 더 잘 하고 미국문화와 현재 세계정세에 빠삭하면 할 수록 영화의 위트는 백과 흑,황 혹은 황갈색으로 대표되는 인종의 용광로인 뉴욕에서 겪게 되는 현실적인 인종차별과 지금 현재, 미국인들이 두려워하고 있는 것에 대한 일종의 카달로그와도 같은 역할을 해준다. 그런 고로, 스파이크 리 감독이 외치고자 했던 다양한 인종차별과 현재 시점의 미국을 비꼬는 특유의 재치만점 유머는 대부분 의역되어 50%정도도 활용되지 못했고 더 슬픈 건 그걸 완벽하게 알아듣지 못하기 때문에 스크립트를 통째로 받아서 다시 읽고 싶어지는 내 마음이다. 일테면 키스 프레이져 형사의 다다다다 속사포 대화는 곧잘 자막 한 두줄로 끝나기 일쑤였고 그것이 반복되자 결국 나도 자막만 집중하는 것으로 타협을 봤지만 이 영화는 대사의 힘이 거의 다 인지라 아쉬운 점이 많았다. 그걸 제외하면 (분명히 우리나라에서는 블록버스터가 안 되겠지만) 나에게는 굉장히 흥미진진했고 덴젤 워싱턴과 클라이브 오웬이 대치할 때 비치는 그 불꽃튀기는 긴장감을 느긋하게 지켜볼 수 있는 것이 행복했다. 오랫만에 영화관에서 보는 조디 포스터의 역할은 비록 크진 않았지만 그 나이에도 교활하고 지적인 여우역할을 할 수 있다는 걸 멋들어지게 보여줬고 윌리엄 데포나 크리스토퍼 플러머의 그 특유의 후까시 연기도 좋았다. 그나저나 클라이브 오웬. 이 사람이 대사를 읊으면 그건 바로 시가 되고 얼굴을 한 번 돌릴 때 마다 반짝거림이 충만하다. 아, 이런 배우의 나날이 넓어져가는 연기의 스펙트럼을 지켜보는 일은 관객이 누릴 수 있는 최고의 권리가 아닐까 싶다. 그 특유의 커다란 등치로 섹시하고 음유시인같은 목소리로 덴젤 워싱턴에게 이 대사를 읊을 땐 정말, 사라여사님이 부러웠어요. ![]() Keith Frazier: Don't say proposal, see, my girlfriend wants to get married. Dalton Russell: What, you think you're too young to get married? Keith Frazier: No, just too broke. Dalton Russell: Do you love her? Keith Frazier: Yes. Dalton Russell: Then it shouldn't matter. I'm just saying, money can't buy love. Keith Frazier: Thank you, bank robb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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