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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much I know,if Hugh Laurie are not Dr.House for the first time, it never gonna happened to me. 최근 등록된 덧글
아악 우리 빙구에게서 ..by kyle at 10/13 역시나 세상을 살만하게.. by beretta at 10/11 크리스쳔은 시즌내내 특.. by ㅎㅎ at 10/11 네에에2 by Fidelity at 10/10 네에에 by PPANG at 10/10 우리 빙구를 보시니 다들.. by Courtney at 10/10 오오 이런 국찧 대인배들. .. by Fidelity at 10/09 자기가 얼마나 잘난지 아.. by PPANG at 10/09 진실이 언니 너무 상큼해.. by kyle at 10/03 어뜩하니 정말. 이건 진.. by PPANG at 10/02 |
# 10시쯤이면 대략 내가 샤워를 하는 시간인데 수/목요일 이 시간이면 거실에서 눈이 퉁퉁 부어 울고계신 어머니와 눈물 꾹참고 보는 그 외 가족들이 늘상 보인다. 이유는 다름아닌 드라마 '투명인간 최장수'. 알츠하이머에 걸린 형사 최장수(유오성)가 죽기 전 가족들에게 마지막 인사를 하는 내용이라는 대충의 설명을 어머니에게 듣고 보니 별로 신선하지도 슬플 것도 없어 보이는 드라마여서 패스. 어제는 온 식구가 하도 집중하고 보는지라 당최 나도 한 번 보자는 마음으로 한 자리 꿰차고 앉았는데. 30분 후. 눈물이 내 티셔츠 위로 툭. 이야기를 전부 다 몰라도, 건성으로 들어도, 그냥 최장수만 보는 것으로도 눈물이 나온다. 드라마 보고 우는 것이 실로 얼마만인지. '발리..'에서 하지원이 총 맞아 죽으면서 '사랑해요' 한 이후로 기억이 가물가물하다. 설정의 힘도 아니고 이야기의 힘도 아니고 캐릭터의 힘도 아니다. 유오성 WIN! ![]() 여보, 사랑해. 사랑합니다. 우리 이쁜 새끼들. 아빠가, 니들 많이 사랑해. 하늘만큼 땅만큼, 온 우주만큼 사랑해. 다미야, 사랑해. 솔미야, 사랑해. 나는 저런 애틋한 부정(父情)을 그닥 느낄 수 없었기 때문일까? Dr. HOUSE의 말 처럼 내가 죽어가면 갑자기 모든 사람들이 날 사랑한다고 하는 것에 다름없는 눈가리개 식 사랑이라 할지라도 나는 부모의 사랑이 그립다. 이 세상에서 함께했던 짧았던 시간만큼이나 후회도 많고 미련도 많아서일테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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