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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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is much I know,if Hugh Laurie are not Dr.House for the first time, it never gonna happened to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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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완벽한 커플



주말 TV에 낙이 생겼다. 정말 간만에 반가운 일! '발리에서 생긴 일'이후 시간 맞춰 TV 앞에 앉아 보게 만든 힘은 단연코 한예슬. '발리..'때도 사실 하지원의 캐릭터 때문에 드라마를 본 것이나 마찬가지였는데 (돈이 좋고 편하게 사는 것이 좋다고 인정한 아마도 최초의 여주인공) 이 드라마에서도 나 상실/조 안나(한예슬)의 캐릭터를 보는 맛에 시간 가는 줄 모르겠다. 무엇보다 이 드라마의 장점은 주절주절 설명하지 않는다는 점.


불치병도 안 걸리고 열아홉 순정도 아니며 (알고보니) 미인 따위는 애초에 아니다. 조 안나(나 상실)는 원래부터 날씬하고 튼튼했으며 성질은 더럽고 애초부터 화려하기 그지 없는 미인에 패셔니스타였다. 심지어 나 상실이 된 요즘도 (보통 사람들이 절대 소화하지 못할 옷을 걸치는) 상당히 다른 의미의 패셔니스타다. 상실이 덕에 정말 몇 십년 만에 망토와 너풀거리는 니트가 싶어졌다.


그래서 상실(안나)이라는 캐릭터는 흥미롭다. 성질이 드럽지만 의외로 공평하며 싸움에서 뒷걸음치지 않는다. 나름대로 밥값을 하려고 노력하지만 모.냥 빠지는 짓은 안하려고 노력한다. 하지만 해야할 말은 확실히 하고 자기 자신에게나 남에게 무언가를 노력하면 바꿀 수 있다는 걸 손수 보여준다. 특히나 이번 주에 어린이들을 훈육하는 장면에서는 정말 감탄하지 않을 수 없었다. (페레로 로쉐를 60개나 먹다니!)


지난 주말엔 화려한 고백장면 + 서스펜스 + 스릴러 + 코믹의 스피디한 롤러코스터 전개 덕에 드라마를 보면서 속이 울렁거리는 신기한 경험을 했고 다음 주가 정말 기다려진다.





(조안나라고 생각한 순간 표정부터 바뀌는 상실이. 사진이 조금 무섭게 나왔다.)







그래, 난 조 안나야.
























by Courtney | 2006/11/27 15:08 | Love Drama | 트랙백 | 덧글(8)
Commented by tkaky at 2006/11/27 18:21
절대적으로 공감! 아우, 마지막엔 정말 서늘하고 슬프더라고요. 우리 착한 철수가 안나 찾아 삼만리를 하겠구나 싶은 생각에... 빌리도 이해가 되고(안나 버렸음 더욱 미웠을 텐데), 철수와 안나도 어찌 될런지. 아웅, 다음주 2회만 남았다는 걸 믿을 수 없슴다. 일주일이 지루할 듯...ㅜㅜ
Commented by 렉스 at 2006/11/27 19:46
주말의 즐거움이 이번주로 끝나다니 ;_;)
Commented by kyle at 2006/11/27 22:45
상실이는 참 공정해요. 그래서 정말 좋습니다.
일관성만 있다면, 아무리 매정해도 참을 수 있다는 걸 온 몸(!)으로 보여주고 있어요.
Commented by 베레따 at 2006/11/27 23:18
조안나/상실이 때문에 한예슬이 처음으로 좋아졌어요. 원작과는 달리 빌리도 비중이 크고 인간적(?)이고.. 다음주로 끝이라니 TT.TT
Commented by Courtney at 2006/11/28 09:50
tkaky님, 정말로 간만에 좋은 드라마때문에 울고 가슴졸이고 있어요. 하지만 곧 끝나다니. '주몽'연장보다도 '완벽한 커플' 연장을 해달라!

렉스님, 맞아요. 사이코 드라마의 맹공세에 유일한 오아시스였는데.

카일님, 공정한 게 제일 힘들어요. 인간이라서. 어린이들에게나 강자에게나 동네사람들에게나 똑같이 대하는 일관성의 퀸. 나 상실.

베레따님, 전 한예슬을 딱 '논스톱'때 이미지로만 좋아했었는데 지금 드라마가 좀 더 업그레이드 된 예슬이 버전이죠. 훨씬 세련되고 어른스러운. 여하튼 너무 좋아요. 앗. 이게 원작이 있나요? 전 몰랐어요. 정말 다음주로 끝이라니 ㅠㅠ 슬퍼!
Commented by 베레따 at 2006/11/28 12:13
골디혼 & 커트러셀 주연의 환상의 커플(Overboard)가 원작인데 대학교 1학년땐가 봤던 기억이 있어요. 이것도 무지 잼있답니다. 디테일은 달라도 주 뼈대는 같아요^^
Commented by Courtney at 2006/11/28 13:48
베레따님, 아! 그거였군요. 전 이 드라마 보면서 어디선가 본 거 같은 얘긴데...하고 계속 머리 속으로만 그렸었는데. 그 영화 였군요. 전 이영화가 항상 그 멜 깁슨이랑 같이 나온 '전선 위의 참새(Bird on a wire)'하고 어찌나 헤깔리던지.

내용도 다르고 골디 혼 나왔다는 것만 똑같던데.
다음 주에 끝나다니. 흑.
Commented by Nariel at 2006/11/28 14:43
흑;; 마지막 회를 신혼여행때문에 못 보게 되다니 ㅠ.ㅠ
(신랑이 이 덧글 보면 거품물겠지?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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