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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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겁내지 마세요.














부담스런 드레스 입으신 부담스러운 캐리언니





마이 훼이보릿 언니. 샬롯. 그리고 해리! 너무 좋아요.





샬롯, 쌤, 미란다









남자들이 '섹스 앤 더 시티'나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를 보기 질겁하는 건
영화 속 주인공이 '프라다'나 '구찌' '마놀로 브라닉'일 거라고 미리 겁먹기 때문이다.


물론 영화엔 많은 명품들이 나온다(나오겠지. 저는 안 봤어요 아직)
하지만 영화가 말하는 건, 아니 우리가 원하는 건
캐리가 신은 멋들어진 구두나 앤이 들었던 눈이 휘돌아가는 백은 아니다.
물론 사주면야 고맙습니다.





'나도 말은 못했지만 사실은 저랬었어.'
영화를 통해서 잠깐이라도 사랑하는 사람과 자신이 겪었던 혹은 겪어야 할 일들을 제대로 얘기하고 같이 공감하고 싶어서이다. 당신이 화를 낼까봐 혹은 오해할까봐 말 하지 못했던 것들.
'넌 왜 그렇게 쓸데 없는 생각을 많이 하니'란 대답을 들을까봐 차마 하지 못했던 말들.


한 번쯤 그걸 들어주길 바라는 거다.
그리고 한 번쯤 생각해 주길 바라는 거다.


당신의 오해가, 침묵이, 무관심이 당신의 연인에게 상처였다는 것을.



그러니 너무 무서워하지 마시고 극장들 가시길.
당신의 여인께서 당신과 '섹스 앤 더 시티'를 같이 보고 싶어요.라고 말하는 건.
'나에게 구찌, 프라다 물건을 사줘요'가 아니라

당신과 같이 이런 저런 이야기를 싶어요.라는 뜻일테니까 말이다.


(그런데 여기 남자블로거 방문이 극히 적은 곳이거든?)






by Courtney | 2008/06/23 09:56 | Love Film | 트랙백 | 덧글(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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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ented by Fidelity at 2008/06/23 10:22
캐리언니 드레스는 참.... 새삼스러울건 없지 싶으면서도.....

아직 극장에서 상영중인가요? 저는 담에 케이블이나.
쇤네 요즘 씨에싸이 라스베가스팀의 분열로다가 약간 우울모드... 흑 ;ㅅ;
Commented by Courtney at 2008/06/23 10:32
저 사진 크기가 캐릭터에 대한 애정 크기라고 보심...후훗.

왜 분열인가요? 전 요즘 씨에쓰아이 안 본지가 넘 오래되서.
길반장님이라 사라랑 러브러브 중인 거까지 밖에 못 봤어요.

Commented at 2008/06/23 10:41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ourtney at 2008/06/23 14:40
그래도 대머리!라는 공통점이 있자네요. 저도 샬롯 남편 너무 좋아하거등요.

그리고 특히나 드레스는 저도 '아 놔 저런 걸 어떻게 입어'할 때 많아요. ^^
Commented by 핑크팬더 at 2008/06/23 13:08
저 머리에 꽂은 새 깃털은 좋아요...........라고 말했다가 주위 사람들의 싸늘한 시선을 받았다지요. 으음
Commented by Courtney at 2008/06/23 14:42
저런 옷은 좋고 싫고를 떠나서 뭐 현실세계와 간극이 너무 크므로.


전 드라마 SATC에서 캐리를 별로 안 좋아해서 (외모도, 성격도) 뭘 해도 별로 매력적으로 보이진 않는다는 거.
Commented by 핑크팬더 at 2008/06/23 17:46
저도 캐리는 짜증 그 자체긴 한데 현실 세계에서 이룰 수 없는 판타지를 충족시켜준다는 점에서 나름 효용이 있어요 -.- 예전에 천계영 만화 보면서 혀를 내둘렀던 희한한 패션들이 이 드라마에서 간혹 등장하는 걸 보고 '천계영 이 사람 천재 아냐?' 하고 놀랐던 기억이...;ㅁ;

전 이번에 혜박이 결혼할 때 입은 드레스가 너무 탐나요. 가격은 제쳐두고 디자인만큼은 캐리가 입은 것보다 훨씬 현실적이고. 아니 혜박은 진짜 결혼하는 거니까 현실적인건가! 이상하게 결혼이라던가 그이와 함께하는 꿈같은 결혼 생활 같은 건 부럽지 않은데 드레스만큼은! 괜히 청순+조신해보이는 흔한 드레스에 과장된 올림머리도 싫었는데 혜박은 정말 부럽더라구요. 역시 패션계에 있으니 보통 사람들이 하는 것과는 많이 다르겠지만.

아니 쓰고보니 이런 장황한 덧글을!! 전 아무래도 '입을수없는옷오타쿠' 인가봐요. ;_;
Commented by Nariel at 2008/06/24 01:28
오스카 들라렌타래요. 무척 마음에 듬 ㅋㅋ
Commented by Courtney at 2008/06/24 09:03
천계영은 컴퓨터로 만화 그릴 때 부터 알아봤삼.

혜박 결혼하셨쎄요????? 우와 그 여잔 모델 커리어로도 성공하더니만. 쳇쳇. 멋지군요.
저도 '입을 수 없는 옷 오타쿠'끼워주세요.

늘 미친듯이 타잇한 옷에 열광하는 1人
Commented by 핑크팬더 at 2008/06/23 17:48
또 쓰게되는 영양가없는 덧글...-.-;;

영화에 나온 것처럼 꽃다발같은걸로 남자 후려치는 상상 해보신 적 없나요? 저렇게 결혼식날 웨딩 드레스입고 부케로 신랑을 후려치는 거면 신파성이 두배 -_- 쓸데없이 부글부글 끓어오르는 감정을 저런 데다 대입시켜 보고 있는 나;;

애들 어릴 때 치정성 짙은 오페라같은 건 보여주면 안 됩니다. 쿨럭쿨럭
Commented by Courtney at 2008/06/24 09:04
왜 치정성 짙은 오페라 보고 커서 프리마돈나 될지도 ....
Commented by Nariel at 2008/06/24 01:23
울 남편은 나보고 혼자 가란다 ㅠㅠ 흑흑
Commented by Courtney at 2008/06/24 09:04
대부분 비슷한 거 같아여.
Commented by katcat at 2008/06/27 23:47
재밌게 봤어요. 캐리 집이 다 바뀐건 슬펐지만...
사라제시카파커 생얼이 나오는 장면에서 놀랐어요. 역시 SATC는 믿을 수 없을만큼 화려한 웨딩드레스 몇 벌을 한참 보여주다가도 이렇게 180도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구나. 그래서 그렇게 사랑받은거겠죠.
그 웨딩드레스들 너무 에뻤어요!!! 디올이랑 오스카드라렌타랑 랑방이랑 >_< 으아~~~
Commented by Courtney at 2008/07/01 14:42
멋진 명품의 그늘 뒤에 진짜 들려주고자 하는 얘기가 득시글 거리는 어찌보면 굉장히 무서운 쇼긴 쇼예요.

오스카 아저씨 인기많군요.
아아 웨딩드레스의 로망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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