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sters!
by Courtney






















































































































This much I know,if Hugh Laurie are not Dr.House for the first time, it never gonna happened to m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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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ull in the Heather
Bull in the Heather - Sonic Youth

10, 20, 30, 40
Tell me that you wanna hold me
Tell me that you wanna bore me
Tell me that you gotta show me
Tell me that you need to slowly
Tell me that yr burning for me
Tell me that you can’t afford me
Time to tell yr dirty story
Time f’r turning over and over
Time f’r turning four leaf clover

Betting on the bull in the heather

10, 20, 30, 40
Tell me that you wanna scold me
Tell me that you a-dore me
Tell me that you’re famous for me
Tell me that yr gonna score me
Tell me that you gotta show me
Tell me that you need to sorely
Time to tell yr love story
Time f’r turning over and over
Time f’r turning four leaf clover
Betting on the bull in the heather




그 때는 모든 게 불확실 했습니다.
시간은 너무나 더디게 흘러갔고 무슨 일이 일어나기를 간절히 바랬습니다.

대학교라는 곳은 시끄럽고 낯설었고 정신이 없는 곳이었습니다.
이리저리 다니며 재미있게 놀기도 했지만 전 가끔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했습니다.
그 때는 지금처럼 클럽이 많았었을 때도 아니었죠.
홍대 근처에 있었던 Backstage는 저의 작은 은신처이자 쉼터였습니다.
하루종일 틀어대는 뮤직비디오의 홍수 속에서 저는 Nirvana를 만나고
Sonic Youth 와 Teenage Fanclub, Hole 등등...과 친해졌어요.

지금의 남편과 사귀기 시작한 곳도 바로 이곳입니다.
거기 VJ였거든요. 뭐 전 처음에 Saigon Kick이나 Firehouse의 노래를 신청하는 게 다였지만 그 사람을 통해서 또 이 곳을 통해서 많은 노래를, 꿈을, 사랑을 키워나갔습니다.

지금은 근처에 2관까지 생긴 모양이지만
저는 더 이상 가지 않습니다.

아마 이젠 변명에 익숙해졌기 때문일 꺼예요.
by Courtney | 2004/09/22 15:50 | Love Music | 트랙백 | 덧글(4)
Commented by Lucifer at 2004/09/23 00:19
안식처로서의 공간이 규모가 커져버리면, 여건이 되더라도 다시 찾고 싶지 않아져요.
남편분이 멋진 분이셨나봐요? 그러고보면 아주 고전적인 형태의 사랑을 하신 것일지도;; 다방의 뮤직박스안의 DJ와 손님아가씨의 신청곡을 빌미로 한 커뮤니케이션, 뭐 이런게 떠올라요 ^^
Commented by Courtney at 2004/09/23 08:28
푸하하하! 맞아요 맞아. 생각해보면 바로 그 형태였죠.
그렇지만 같은 대학교라서 얼굴은 알고 지내던 터였죠.
그러고보니 멋진 첫 만남이었네요. ㅋㅋㅋ
Commented by yeamin at 2004/09/23 15:07
저에겐 아직도 홍대가 신선하답니다. 예전의 모습은 모르기에.. 시골소녀가 상경한거죠..ㅋㅋ
은신처나 쉼터가 넘 멋졌네요. 거기다 소울메이트도 만나고.. ^^
Commented by Courtney at 2004/09/23 15:28
예전에 모습은 쉴 곳이 더 많았지.
아지트도 놀이터도 더 많았구.
지금은 다 가게가 생겨버렸어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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