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ister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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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ovely Bones and ....
+ 이번 구정 휴가가 또한 무지하게 길기 때문에...책을 둘러보고 있는 중이다.

오랫동안 Wish list에 넣어놓았던 Lovely Bones를 원서로 사야만하나 고민을 하다 검색을 해 보니 왠 걸 꽤나 오래전부터 번역판이 있었다니! 영화화 될 거라고 듣긴 했지만 검색을 해 보니 이런소식도 알게 되었다.

피터 잭슨 감독과 작곡가 프랜 월시 부부가 자기 돈을 들여베스트셀러 소설 `러블리 본즈'(The Lovely Bones)를 영화로 만들 계획이라고 데일리 버라이어티지에 실렸다. 필리파 보이엔스가 또 각본을 쓴다고 한다. 이제 이 세 사람은 한 군단이 되었구나.
책은 내용은 잔인하지만 (15살 소녀가 강간을 당한 뒤 죽고 그 이후에 일어나는 일들을 소녀의 시각으로 재조명하는) 굉장히 감동적으고 밝게 써나갔다고 해서 친구의 적극적인 리뷰에 사려고 했던 책이다.

잭슨아저씨가 영국의 필름포 영화사로부터 `러블리 본즈'의 영화제작권을 사고 지금 찍고 있는 `킹콩' 제작이 끝나는대로 촬영에 들어가 오는 2007년에 개봉할 것이라고 한다. 계약에 따르면 이 영화에는 영화사의 자금이 전혀 들어가지 않아 감독이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투자자의 압력도 느끼지 않고 일할 수 있게 된다고 한단다.

기쁜 소식.
소설이 밝으니까 제발 'Boys don't cry'처럼 만들지 말아주세요. 잭슨씨.

More...
+ 결국 '사랑의 파괴'를 할까 '앙테크리스타'로 할까 고민하다가 '앙테..'로 골랐는데 mep님이 언급하시다니. 이런 우연이.
나에게 '적그리스도'까지 말할 만한 사람은 없었으나 아멜리 노통의 책은 너무나 술술 읽혀지는 관계로 시간을 보내기엔 아주 좋을 것 같다.

지금 프랑스에서 아주 절찬리에 판매 중이라는 이 사람의 자서전적인 소설.
아마도 여기에 나온 'faim'이라는 의미는 배고픔보다는 갈망이겠지.
이 사람의 소설에 나온 사람들은 하나같이 자기 아닌 자기를 상상하고 갈망한다. 결국 자기 안에서 해답을 찾긴 하지만 '적'을 보고 나를 정당화하고 거기에서 안정을 찾는 것 같다.
이번 소설(자서전)에서는 누가 적일까? 자기 자신일까?


+ 요즘 무척이나 사교적인 지출이 많아져서 (혼자 살 때는 거의 이런 지출이 없었지만) 아주 휘청휘청하다. 그래서 카트에 결국은 '전도서에 바치는 장미'밖에는 넣지 못했다.
젤라즈니 승!
신랑은 어슐러 르 귄의 '바람의 열 두 방향'을 꼭꼭 사 보라고 했지만 개인적으로는 르 귄보다는 젤라즈니가 당기므로 일단은 사 봤다.
읽고 나서 재미있으면 '엠버 연대기'에 도전해 봐야겠다.

'개는 말할 것도 없고'와 '바람의 열 두 방향'이여 조금만 기다리렴.
보너스가 나올지도 모른단다.

왜 이렇게 SF + 환타지냐고 묻는다면...난 요즘 여러가지 방면에 환타지가 필요한 사람이다.
내 자신의 무능함으로부터의 도피와
외로움과 한 없는 존재의 가벼움으로부터 도피하기 위해서.

환타지가 내 속으로 들어올 수 있다면야 얼마든지 환영이다.



라블리한 광경. 무더기 초미소년들과 눈두덩이 커플의 조합.
대문사진으로 나의 또 다른 환타지 충족.



PS: 도전해 볼까? 한 번? 음....


































by Courtney | 2005/01/24 18:25 | Love Book | 트랙백 | 덧글(15)
Commented by Nariel at 2005/01/24 23:26
음.. 단테 클럽 원서를 선물받았는데. 구정때 볼까봐요.
근데 생각해보니.. magician's nephew도 읽어야 하고.. ㅠ.ㅠ
Purpose Driven Life도 매일 한 챕터씩 읽어야 ㅠ.ㅠ

생각해보니 저는 구정을 그렇게 길게 못 쉴것 같네요..
Commented by Courtney at 2005/01/25 00:13
오오...원서의 압박이시군요.
저는 원서 안 읽은지가 삼만년은 흐른 것 같아요.
저것보십시오. 저 '러블리 본즈'도 결국은 번역판으로 우헷헷헷.

저도 쉬어봤자 병간호해야 되기 때문에 별로 좋지는 않아서 그냥 회사나 나갈까 생각 중이예요.

그나저나 폴리스 스토리 예매는 하셨나요?
제가 회사가 강남역 부근이랍니다.
Commented by finn at 2005/01/25 01:52
아~ 전 평일과 빨간날의 구분이 없는 (대)학생 ^^;; 집에 있다간 구박만 받을텐데. 이런날은 극장에 사람도 많아서 대피할 곳을 마련해야된답니다. 머 친척들이 집에 쳐들어오지 않는것만해도 다행이긴 합니다만.

아멜리 노통의 책은 참 빨리 읽혀요. 한권 읽고나면 어느새 한권 또 번역되있고. 읽히는 속도만큼이나 출간되는 속도도 빠른 듯.

Commented by PPANG at 2005/01/25 08:40
*부들부들*

피터씨, 호빗은 대체 언제 찍을 참이신가!!
Commented by Courtney at 2005/01/25 09:16
finn님, 대학생...요즘 최고로 부러운 직업(?)이랍니다. 저는 집에 손님들 우르르 올 껄 생각하니 벌써부터 머리가 지끈거려요. 이래서 결혼은 쉬운 게 아닌가봐요.

진짜 누구 말대로 writing machine인 듯. 어찌나 할 말이 많은지.
아주 계속 계속 토해내는 아멜리상

PPANG님, 안 그래도 팬들이 난리랍니다.
'도대체 프리퀼은 원제 하는 거여!!!!' 이러면서요.
호빗. 호빗. 이름만으로도 상큼해지는 그 이름이여.
Commented at 2005/01/25 11:34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at 2005/01/25 19:18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렉스 at 2005/01/25 19:31
ps. 지르세요(웅후후..간만의 뽐뿌)
Commented by 딩가딩 at 2005/01/25 20:10
아멜리에 노통의 책은 정말 빨리 넘어가죠? 다 읽고 딱 책 덮으면 너무 빨리 읽어버려서 허무하기도 하더라구요. 전 "적의 화장법"이 제일 재미있었어요.
Commented by PPANG at 2005/01/25 21:53
그런데 두번째 대문 사진은 혹시 코트니님? 정말? 미모족이셨군요!

...이제 빵씨미모루머는 그만 퍼뜨려야 할텐데..흑
Commented by Courtney at 2005/01/26 09:04
비공개1) 오늘 대화 무척 즐거웠어요! 목소리가 어찌나 이쁘신지...

비공개2) 아! 저도 도서관 알아보고 있는 중이예요. 삼국지는 지금 자금문제 상 심히 부담스러운 아이템으므로. 책을 사는 건 무지 좋은 데 언제나 그렇듯이 자금의 압박이....
Commented by Courtney at 2005/01/26 09:15
렉스님, 지금 동네 대여점에 물어봤더니만 이문열의 삼국지밖에 없다네요. ㅠㅠ 도서관에서 빌릴까 살까 고민 중 입니다. 진짜 완전 파산 직전인진라...

딩가딩님, 예, 저도 너무 후딱 지나가서 허무했다니까요. 아직 베스트를 뽑기는 그렇고..딩가딩님이 말씀하신 '적의 화장법'도 읽고 싶어요. 이상한게 이 사람 글은 똑같은 얘기가 반복되는 데도 정신차리고 보면 또 다른 책을 읽고 있다니까요.
저 이러다가 아멜리 노통 셀렉션으로 책장 한 칸을 비워줘야 할 것도 같습니당.

빵님, 저런저런 조명발과 화장발을 무시하시는 겁니까 지금~~~ *^.^b*
Commented at 2005/01/26 13:15
비공개 덧글입니다.
Commented by Courtney at 2005/01/26 16:31
얼릉 나으세요. 나으셔야 놀러도 가겠죠? *^_^*
우울할 땐 그저 먹는 거랑 잼나게 노는 거 그게 밖에 더 없다니까요.
Commented by 지나가다가 at 2005/01/30 21:21
이름이 '지나가다가'여서 진심으로 죄송합니다. 검색하다 들어온거라서요, 정말 지나가는 셈이라서요. ; 검색어에 맞는 포스트는 아닌데 제가 아는 이야기가 있어 멈추었다가 할 말이 생겨서 무례함을 무릅쓰고 글을 남깁니다. 정확히 말해 "굉장히 밝다", "소설이 밝으니까"라는 부분인데요.
러블리 본즈를 원서로 읽었는데, 전혀 밝지 않습니다. ; 친구 분이 밝다라고 하신 건 아마도 소재에 비해 우울하진 않아서일테지만, 밝게 전개되는 내용은 아닙니다. 주인공이 죽은 뒤 가족이 서서히 망가지며 분열되었다가 마지막에 겨우 안정을 찾는 내용이거든요. 엄마는 동네 경찰관과 혼외정사에 빠졌다가 결국 집을 나가고, 아빠는 무기력해졌다가 범인잡는데 혈안이 되었다가 크게 다치고 동네에서 망신당해 이상한 사람 취급 당하고, 예쁘고 똑똑한 여동생은 맘에 맞는 남자친구를 사귀지만 학교에서 아웃사이더가 되고, 엄마 없이 자라나버린 막내 남동생은 나중에 엄마가 아빠의 병 때문에 돌아왔을 때 엄마에게 fuck you 거리면서 -_-; 증오심을 발산하는 애가 됩니다. 밝..밝지는 않아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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